
간만에 요리할 바람이 들어서, 으쌰으쌰 힘냈던 날.
국과 밥은 기본으로 치고,
반찬가짓수를 가지고 3첩, 5첩, 8첩반상이라고 부른다더군용ㅎㅎ
8첩반상은 안되고, 5첩반상!!

이것이 가능했던 것은, 집에서 보내주신 장아찌들이 있기 때문...
>>밑으로 집에서 받은 소포<<

10키로가 넘는 소포상자를 열어보니 짜잔!
작은 마트가 통째로 들어있음 진짜ㅋㅋㅋㅋㅋㅋ

김자반에서부터, 하루견과, 육포, 온갖 향신료, 새우가루, 말린 버섯, 말린 꼴뚜기..!!
엄청나다..!!
그 중에서도,

역시 최고는 이 장아찌들. 무말랭이와 도라지 그리고 깻잎!! (아싸!!)
...하여 완성된 5첩 반상이었던 것ㅎㅎ
냉동고에 남아있던 새우로 만든 간단한 새우튀김은 덤.

튀김 그까이꺼 전분에 한번 뒹굴려주고, 계란물에 퐁당, 빵가루 샤샤샥, 기름물에 퐁당하면
대에에에충 되는 거 아니겠슴까ㅋㅋㅋ
(말은 이렇게 하지만 역시 튀김은 헬입니다..헬..)


짜자잔, 요렇게 먹었슴돵.
맛도 맛이지만, 정성이 보이는 밥상은 역시 에너지 보충을 해주는 듯 합니다! :)
덧글